설경III, 48.0×33.3, 아르쉬지에 채색

손대영 작가(용인문화원 부원장)가 첫 번째 그림전시회를 갖는다. 15일부터 처인구 역북동 소재 수수꽃다리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다.

<인연, 혹은 설레임>이란 전시회 초대 날은 이달 25일이다. 손 작가는 그간 용인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주로 수채화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해 왔다. 선보이는 30여 점 작품은 주로 자연 속에서 얻은 소재를 그림으로 옮겼다. 주로 설경과 꽃 등 새로운 감성과 삶의 감성적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편안한 작품이다. 반면 일렁이는 거친 파도를 아르쉬지에 채색으로 표현한 <화진포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만날 수 있다. 

20여 년 전 용인문화원 합창단 창단을 주도해 전국 공연 투어를 할 정도로 ‘소리’로 표현해 오던 자신의 예술세계를 ‘시각’으로 변신해 보여주는 이번 전시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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