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마다 개방 정도·인원 달라
70세 이상 무료접종 19일부터

아이클릭아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다. 하지만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은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수칙이 유지된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용인시 공공시설도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시설별로 운영 방법과 이용 인원이 제한돼 시설 이용 때 해당 기관이나 단체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먼저 콜라텍,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단란주점, 뷔페, PC방 등 고위험시설 11개 업종은 집합금지에서 해제됐다. 단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는 집합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또 소규모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영화관 결혼식장, 일반음식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집합제한 조치가 유지됐다. 그러나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는 자제를 권고하고, 개최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과 평생학습시설, 생활문화센터와 상상의숲 등 문화시설 등은 이용인원을 50% 수준으로 제한해 12~1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도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853곳에 달하는 경로당은 이용시간을 줄여 개방하되 경로당에서 식사와 프로그램은 할 수 없다.

도서관 17곳도 14일부터 개방됐고, 어린이집 871곳도 휴원에게 해제됐다.
교회의 경우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에서 대면예배가 허용되지만, 소모임과 행사, 식사는 할 수 없다.

한편, 유통과정의 문제로 중단됐던 독감 무료접종이 13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만 13~18세 청소년은 13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 70세 이상 노인은 19일부터, 만 62세 이상~69세 노인은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13일 가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대상 날짜를 확인해 접종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