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5일 향토문화 전승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30회 용인시 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자는 △문화부문 박은선(문화네트워크 혜윰 대표) △예술부문 진철문(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교육부문 권혁범(언남초 교장) △지역사회봉사부문 황규열(백암반계숭모회 회장) △관광부문 조근우(청계목장 대표) 등 5명이다. 

용인청소년국악단을 운영하는 문화 부문 수상자인 박은선 대표는 청소년 문화 문화 교육프램,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진철문 교수는 독창적인 예술 활동으로 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권혁범 교장은 30여년간 관내서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혁신학교 문화 보급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황규열씨는 1993년부터 지역사회에 쌀과 장학금을 기부하며 나눔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광 부문 수상자인 조근우 씨는 체험관광형 목장인 청계목장을 운영하며 연간 3만8천여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자 중 박은선 대표는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 같다. 용인에서 활동한 경력이 길진 않지만, 기간에 비해 많은 활동을 해서 인정해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123명의 문화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학술과 체육 부문은 공모 결과 후보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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