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 완공 목표로
처인구 유방동에 4층 규모

처인구 유방동에 건립을 시작한 경기 남부 택시복지센터 입면도. /용인시

용인시가 택시운전자의 휴식과 차량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경기 남부 택시복지센터 건립공사를 16일 시작했다. 

처인구 유방동 491-7번지에 필로티 구조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는 택시복지센터는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교육장, 회의실, 미터기검정코너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9억1000만원 등 총 16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택지복지센터는 사전 행정절차 미이행과 주차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용인시의회 공유재산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는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해 10월 시의회를 통과하자 시는 주차면을 29면으로 늘리고 그해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전자 2170여 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긴급생활안정자금을 23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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