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 정상화를 촉구했다.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도시공사 정상화를 위한 3대 현안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용인도시공사는 역대 시장부터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역량이 없는 측근들을 사장과 본부장에 임명해 용인도시공사 발전을 저해해 왔다”며 “실력 있는 직원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인물의 등용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은 1186억 원으로 인구 28만에 불과한 하남도시공사의 자본금 1800억원에도 훨씬 못 미치고, 수권자본금 1400억 원도 아직까지 충당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 결과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 이익을 시민에 환원하는 사업이 주목적인 도시공사가 시에서 하는 소소한 공사의 대행 사업을 하고, 민간개발업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며 용인시가 난개발이란 오명을 쓰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용인도시공사의 사업개발 인력 25명 중 용인시 공사 대행에 11명이 투입되는 실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용인도시공사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시에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정상화 대책 및 자본금 증대방안 마련, 능력 있는 인재 등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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