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봉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물류센터 문제를 지적했다.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후죽순으로 건립되고 있는 물류센터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이용하고자 하는 물류센터의 속성 때문에 용인시가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용인에 108개의 물류센터가 등록돼 있고 이런 물류센터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달리 교묘히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고 산발적으로 건립되고 있어, 기존의 교통 관련 기반을 갉아먹고 대량의 화물차 이동으로 인한 각종 주정차 문제, 교통사고 문제 등을 야기하여 주민생활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라동물류센터, 포곡물류센터, 동천동물류센터 등의 수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지난 8월 남사면 완장리에 또 물류센터가 조건부 수용되는 등 여전히 아무 대책 없이 인허가가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이은 이천물류센터, 양지물류센터 화재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건축허가 이전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의 정착화, 물류창고의 규제정비, 교통영향평가 기준을 비껴가는 꼼수 인허가의 차단 등의 대책이 하루 빨리 세워야 한다”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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