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안전(주) 노사가 1년 3개월여 동안 진행된 교섭에 합의했다.

용인시 수지구 광교 중앙로에 본사를 둔 지역난방안전(주)은 양광식대표이사와 공공운수노조 지역난방안전지부 방두봉지부장은 노동자의 안전과 처우 개선에 의견을 같이하고 신뢰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3개월여 동안 교섭한 끝에 이룬 성과라고 노조는 평가하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노동자에 대한 차별금지 △조합 활동 보장 및 편의제공 △산안위 구성 합의 △다면평가 시행 △직장내 괴롭힘 근절 등 총136개 조항에 합의했다.

공공운수 관계자는 “정부의 정규직 정책에 따라 전환된 자회사이지만, 지역난방안전(주) 사측은 노조와의 소통과 처우개선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며, 다른자회사의 모범사례로 보고 있다”고 했다.

지역난방안전(주)는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 열배관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전문 자회사로 전국에 19개지사와 콜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