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보고회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재정비 등 제시

용인시 지난 8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인시

용인시는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토록 한 법정계획으로 지역 여건을 고려한 용인시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부적으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9개의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재정비 방안 등이 제시됐다.

주요 추진전략을 보면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으로 방향을 접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및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시민의 편의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미래를 여는 공공디자인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시는 생활의 품격을 높이든 디자인을 위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성 및 디자인 연계 및 통합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핵심은 조화에 있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여기에 더해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행정으로 내구성 및 유지 관리에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사 성격을 지닌 ‘용인시 공공디자인 진흥조례’, ‘용인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등과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세부 계획 실행을 위해선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모니터링 제도, 공공디자인 교육, 전문가 클리닉 제도 등을 도입키로 했다.

김대정 제2부시장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서 제시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들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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