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장려…‘존경의 뜻’ 표현

‘경의’ 마스크를 쓴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챌린지 참여 모습.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의 챌린지’를 진행한다. 경의(敬意)는 ‘존경하는 뜻’을 말한다.

‘경의 챌린지’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장려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어려움 속에도 마스크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것 자체가 ‘경의를 표할만한 일’이라는 의미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민이 서로 ‘존경’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경의’는 경기도의회의 줄임말로 챌린지의 주체가 경기도의회임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마스크에 ‘경의’라는 글자를 표기(직접 쓰거나 써서 붙이는 등)한 후, 마스크 자체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경의 챌린지’를 시작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거리두기 때문에 마음에도 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경의 챌린지’로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고 마스크를 열심히 써주시는 경기도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마스크가 단순한 방역 도구를 넘어 타인에게 존경을 표하는 ‘메신저’ 역할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의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25명씩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의 챌린지와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이끌림’ (www.youtube.com/ggassemb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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