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포도 수확 후 쌀 기탁
모현읍 단체 수해복구 땀방울

NH농협 농산물 구입 및 쌀 기탁 모습

NH농협 경기영업본부와 용인시지부 직원 등은 26일 처인구 백암면 포도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돕고, 수해 농가에 쌀과 포도를 기탁했다. 농협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와 수해가 겹쳐 일손이 부족한 백암면 근삼리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수확을 도왔다.

이들은 원삼·백암면 수해 농가에 전해달라며 이날 직접 수확하고 구매한 포도 100박스와 1000만원 상당의 백옥쌀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농협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도 수확 현장에 동행한 백군기 시장은 “NH농협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한 쌀은 관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 직원들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처인구 모현읍 5개 단체 수해지역 자원 봉사

처인구 모현읍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민간단체 회원들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백암면 근창리의 한 농원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민간단체 회원과 모현읍 직원 등 13명은 이날 침수피해 농원에서 화분 씻기와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수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반계숭모회의 성금 기탁 모습

한편, ‘실학의 비조’로 불리는 반계 유형원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선양하고 실천하는 모임 백암 반계숭모회 회원들이 지난 7일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황규열 반계숭모회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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