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롯데몰 수지점 채용 박람회 모습

용인시가 일자리센터 위탁 기관 선정에 나선다. 이는 기존 위탁업체와 계약이 올해 말로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시는 일자리센터 민간위탁을 통해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 및 사후 관리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본 업무 뿐 아니라 맞춤형 계층별 취업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해 10월 수탁기관 공개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11월 심의를 수탁기관 선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위탁기간은 2년으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현재 일자리센터에는 상담사 7명이 배치됐으며, 읍면동 직업상담사 22명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예산은 11억6000만원 가량이 들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센터 실적을 보면 2019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시가 공개한 일자리센터 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취업자 수는 2019년 8609명이던 것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4022명이다. 코로나19 정국인데다 하반기 일정이 남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성적이 그리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이외 상담알선취업도 2019년 2893건, 2020년 1765건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자리센터는 2016년 8월 기흥구 강남로에 위치한 용인고용복지센터로 이전했으며, 시민취업교육장, 상담실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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