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주민자치연·용인낙우회 등 참여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성금 전달

용인지역 기관, 단체, 기업 등의 수해 피해 돕기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이무섭 회장 등 관계자 6명이 18일 용인시청을 방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백군기 시장에게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무섭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 피해마저 겹쳐 이웃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백암・원삼면 등 수해지역에서 침수 피해 복구를 돕는 등 평소 주민자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용인낙우회 호우 피해 극복 물품 기탁식

용인낙우회(회장 박제춘)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나 수재민에 전해달라며 19일 6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 300박스를 용인시에 기탁했다. 박제춘 용인낙우회 회장은 “이번 장마로 피해를 본 농가와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유를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수해가 큰 처인구 백암면 등 4개 읍·면 농가와 수재민에게 우유를 전달했다. 용인낙우회는 젓소를 사육하는 28농가로 결성된 단체로 해마다 이웃에 우유를 기부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해 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NH농협 용인시지부

앞서 14일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이의도)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저소득층을 위해 정부재난지원금 지급대행 수수료 전액인 7000만원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이의도 지부장은 “코로나19 여파에 수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성금으로 수해민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용인시 공무원들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739만원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원삼·백암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자 직원들이 모금에 동참한 것이다.

성금은 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용인지역 수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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