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2명 배치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버스에 승차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이용객과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교회와 학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 재유행 조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반영해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주출입구는 물론, 다른 출입문과 승차홈 등에 12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가운데 ‘용인6000+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이다.

이들은 터미널 방문객과 승차홈에서 승차 전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박운배 버스행정팀장은 “승객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예방수칙을 되새기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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