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환 도의원이 성산초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보평지구 공사에 따른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석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1)은 12일 용인시청에 마련돼 있는 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성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평지구 공사로 인한 성산초등학교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처인구 유방동 330-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보평지구는 유방천을 사이에 두고 성산초와 맞닿아 있어 학부모들은 공사 시 진동으로 인한 학교 노후시설물 붕괴 위험, 소음으로 인한 수업 방해, 분진 발생, 등·하교 시 안전사고 위험 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성산초는 시공사 측과 2018년 6월 협약을 체결했지만 구체적인 대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지 의원은 이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기존 협약서에서는 교육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에 따른 조치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참석자들은 이후 교육환경영향평가 의견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산초등학교 학부모는 “위험요소로부터 학생들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교육청 관계자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석환 의원은 “아이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불편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교육당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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