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동천동 수로교에 나무테크를 설치했다.

수지구는 5~7월 동안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동천동 손곡천 내 낡은 수로교를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노후한 수로교 단면을 보강해 상부 통행로를 확장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나무데크와 난간을 설치했다. 하천으로 연결된 계단도 교체했다. 

구청 관계자는 “수로교를 지역 역사자료로 보존하길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 수로의 원형을 살리는 방법으로 보수공사를 했다”며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함께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로교는 1960년대 낙생저수지와 함께 설치됐다. 이 지역 일대 논농사의 수로로 사용됐으나, 도시화로 인해 수로의 기능은 사라졌고 주민들의 통행로로 이용됐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