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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 추간판탈출증 증상과 원인
  • 김은석(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침구의학과 전문의)
  • 승인 2020.08.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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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일반적으로 우리가 질환명처럼 부르는 ‘허리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사이 구조물로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 물리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치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튀어나오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주된 증상은 요통과 방사통입니다.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넓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허리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퍼지는 방사통도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근을 직접 자극해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노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척추뼈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눌려 찌그러지면서 벌어진 쪽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마치 고무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으로 바람이 밀려서 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나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섬유륜이 붓고 찢어지거나, 안에 있는 수핵이 섬유륜을 찢고 터져서 밖으로 밀려 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은 터진 수핵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추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허리만 굽혀 들거나 장시간 다리를 꼬고 있거나 짝다리를 짚거나 할 때 비정상적인 압박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앉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때, 걷거나 서 있을 때에 비해 훨씬 많은 힘을 받게 됩니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경우에는 그 압력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매우 심한 통증이나 마비, 대소변 장애를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침, 봉약침, 한약, 추나요법, 뜸, 부항 등을 이용해 종합적으로 치료합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을 없애고 구조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에 십종요통 분류에 따라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를 더해 허리디스크 원인까지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김은석(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침구의학과 전문의)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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