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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집중호우 산사태.주택 침수 등 수십건 피해 접수
2일 오전 이동읍 묵리 일대에 9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져 범람 위기에 놓이자 관계당국이 용덕저수지 수문을 개방해 물을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 하루에만 268mm 장대비

종합 1보]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최고 268mm 집중호우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강타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일 자정~정오(12시) 현재 처인구 포곡읍 123.0mm를 비롯해 남사면 135.0mm, 백암면 151.0mm, 원삼면 268.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원삼면과 백암면에는 이날 오전에만 26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백암면 청미천이 범람할 위기에 놓이자 인근 저지대 주민들이 인근 학교 등 대피소로 몸을 피하며 긴장의 시간을 보냈다.

백암면 백암리 주택가가 침수돼 1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원삼면과 백암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저수지 둑이 무너지며 펜션에 머물던 투숙객들이 고립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원삼면 죽능리에선 산사태 등으로 펜션에 머물던 투숙객 9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용인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백암면 박곡리에선 저수지 둑이 무너져 인근 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잇는 지방도 318호선 법면 흙이 집중호우로 도로 위로 쏟아졌다.

백암면사무소 맞은편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 등 여러 채가 빗물이 하수관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는 등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양지면과 이동읍, 백암면, 원삼면 일대 지방도 등 도로 경사면 흙이 쏟아져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또 농경지 침수, 전봇대 쓰러짐, 축대 붕괴 등 오전 11시 현재 43건의 피해가 용인시에 접수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신고가 늘고 있고, 기상청이 이날 저녁부터 다시 100mm 안팎의 큰 비를 예고해 시와 소방서, 경찰 등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용인시와 안성시를 잇는 보개원삼로(독성리 일대)에 흙더미가 쏟아져 피해 복구로 도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됐다.

용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가 우려되는 세월교 등을 통제하고,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확보해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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