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애 교장이 교무실에 마련된 임시 이발소에서 한 학생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용인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 한기애 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 교장은 지난 7일부터 1주일 간 교무실에서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학생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기애 교장은 “평소 가족들이나 학생들의 두발을 정리해 주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 왔다”라며 “원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언제라도 직접 이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