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연장 등 노선 반영 요청

정찬민 의원은 14일 국토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강선 연장 등 전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찬민 용인시갑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은 14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을 비롯한 실무 책임자들과 처인구 전철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처인구 는 전철노선 사각지대로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져 있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수도권 전철노선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노선은 경강선 연장(광주시 삼동~용인 에버랜드~이동~안성시)과 동탄~부발선 신설(화성 동탄~남사~이동~원삼~평택시 부발)이다.

정 의원은 “처인구에는 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곳곳에 들어서는 등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며 전철이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선태 국장은 지역 현안과 전철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서 168개 사업이 건의된 상태라서 이들 노선들에 대해 재원조달과 수요조사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이 나오면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4차 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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