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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더니, 수생물 '다양하고 풍부해져'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개체수도 크게 늘어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된 기흥구 신갈천 모습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수질 개선은 물론, 생물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수생태계가 다시 건강성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용인시 공세천를 비롯해 10개시 12개 하천 37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수생태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인시에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진행된 곳은 △사업비 130억원이 투자된 기흥구 공세동 공세천(1.5km, 2013~2018) △240억원이 들어간 상하동 상하천(1.4km, 2012~2018)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된 언남동 탄천(2.57km, 2011~2018) 등 모두 3곳이다.

도와 시는 이들 하천에 수질정화수로, 생태탐방로, 여울 등을 조성하고 교량 등을 설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준공된 12개 하천 수질를 조사한 결과, 생활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사업 전 약간 나쁨 수준인 연평균 6.7ppm에서 사업 후 보통 수준인 3.3ppm으로 개선됐다. BOD는 하천의 환경기준을 표시하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다는 의미다.

특히 수질이 개선되면서 생태환경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류와 식물, 어류 등 생물 개체수가 사업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용인시를 거쳐 오산시로 흘러드는 오산천의 경우 2018년 조사에서 원앙,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이 출현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이 국고보조사업에서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와 협력해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각 지자체가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신갈천(기흥구 상갈동 갈천교~하갈동 기흥저수지 유입부 2.5km) △대대천(처인구 양지면 주북교회~경안천 합류부, 3.74km) △송전천(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천리 6.31km) △신원천(처인구 포곡읍 신원리~경안천 합류점, 2.76km) 등 모두 4곳에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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