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17명 공직 떠나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는 민선 7기 백군기 시장 임기 반환점에 도는 7월 초 대규모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1년 전 백 시장 취임 1년을 맞아 실시된 인사 이후 가장 큰 폭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30일자와 7월 1일자로 명예퇴직·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사무관) 이상 고위직만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이사관인 김진배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해 서기관인 유기석 일자리산업국장, 전건탁 처인구보건소장, 이번규 환경위생사업소장, 전병삼 푸른공원사업소장, 정진교 기흥구청장 등 4급 이상 고위공무원 6명이 공직을 떠난다. 또 5급 이상 공무원 11명도 이달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등 인사 규모가 지난해 7월 정기인사 때만큼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공직자는 이들 간부공무원 외에도 6급 팀장급과 청원경찰 등 모두 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연공서열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 중심의 공직자를 승진시켰다는 평가가 나온 지난해와 견줘 민선 7기 후반기 첫 인사에 대한 평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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