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신갈동은 16일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1가구에 후원금 8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모(54세)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고시원에서 생활해오고 있었지만 알콜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에서 긴급복지지원제도로 의료비를 받아 간신히 입원비를 냈지만 미납금이 남아있어 복지관이 이를 지원한 것이다. 

이번 후원은 복지관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신갈동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관에 알렸고, 복지관은 위기가정 지원대상자 선정 회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정했다.

동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기흥장애인복지관이 후원금을 나눠줘 감사하며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복지사각지대롤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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