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대상 체계적 상담 역할

청소년미래지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자살, 자해 심리클리닉센터에 선정됐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신현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선정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운영센터가 됐다. 전국에서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선정된 클리닉센터는 이후 상담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검증과 상담 운영 모형 정립을 통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자살, 자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2009년부터 정기적으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청소년 특성을 반영한 위기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관내 182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해 청소년에 대한 학교현장 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위기지원 가이드’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하기도 했다.

상담복지센터는 올해 2월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속한 위기개입 시스템 마련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신현수 대표이사는 “상담센터가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클리닉 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센터 내 위기지원팀을 조직해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자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대안적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며 “생활관리,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개입을 실시하고 관리하는 등 청소년이 자해 위기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기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상담 신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324-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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