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가 없던 처인구 고림동 540-8번지 일대 임원로에 보도가 연결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갖춰졌다.

이곳은 마을안길 성격의 2차선 도로인데, 최근 인근에 전원주택이 계속 들어서면서 통행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용인경전철 보평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왕래가 잦음에도 보도가 이어지지 않아 보행자 안전사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처인구는 도로 옆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길이 110m, 너비 1~2m의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건설도로과 이창술 도로관리팀장은 “이곳 2차선 도로는 사유지가 들어 있어 보도를 설치하기가 어려웠다”며 “전봇대를 옮기고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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