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무더위에 대비해 버스정류장 20곳에 송풍기를 설치했다.

용인시 처인구는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자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시내 중심부 버스정류장 20곳에 송풍기 46대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중앙시장·시장약국, 처인구청·용인농협 앞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 등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이 송풍기는 각 정류장 부스 천정에 설치돼 버스 이용자들을 무더위로부터 지켜주게 될 것”이라며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버튼을 누르면 송풍기가 5분 동안 작동한 뒤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처인구는 재난예방사업비 4000만원을 배정받아 먼저 20곳에 송풍기를 설치했는데,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