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복터 부설 용인가정상담센터는 2020년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제5기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용인가정상담센터에 따르면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2017년 2887건에서 2018년 3261건, 2019년 4525건으로 해마다 늘어 13~3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이 세대 간 이어지는 데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가정폭력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져 나아가 사회폭력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에 용인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을 통해 활동가를 발굴, 지역 내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상담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은 7월 4일~8월 14일 매주 토·일요일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변화하는 가족복지정책 △가정폭력의 이해 △가족폭력의 법적 절차 및 대응 △가정폭력과 정신장애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이론과 미술치료 △감정코칭 △소시오 드라마 △해결중심 상담기법 전화 실습 △법정참관 등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문 상담원이 되길 원하는 시민은 센터 홈페이지(www.yfcc.co.kr) 공지사항을 참조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과정은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상담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용인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행위자에 대한 상담을 통해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 4월 설립한 가정폭력 상담기관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