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사 통삼산단에 내년 6월 완공 계획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는 4일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착공식을 가졌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산58-1일대 4만6655㎡ 통삼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용인시와 서플러스글로벌 간 ‘반도체 장비 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3년여 만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과 남홍숙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리펍)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2000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반도체 장비 원스톱 솔루션 구축을 위해 오산시 갈곶동에 있는 본사를 용인시로 이전하려는 것으로, 통삼일반산업단지 3만4520㎡의 땅에 지상 5층 규모의 클러스터 1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6월경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해외 기업체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백군기 시장은 “SK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 유치에 이어 반도체 중고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서플러스글로벌의 용인시 이전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관련된 분야의 기업들이 용인시에서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명실상부 반도체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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