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회사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이 지난달 26일 수지구 상현동 소재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수희)에 화물차를 기탁했다. 이 차량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과 긴급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데 쓰이게 된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상담과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족 문제를 예방하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 기관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주식 회장, 김정원 복지여성국장, 이수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은 “취약계층 가정의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시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차량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데 앞장 서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산그룹은 지난해에도 관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인 생명의 집에 차량 1대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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