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안젤리미술관
 

유명애, 5월의 노래, 116x91cm, 2016

한국수채화협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유명애 작가가 최근 10여년 간 그려온 작품을 한데 모아 안젤리미술관(처인구 이동읍)에서 수채화전을 연다. 

‘화가의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부제를 달고 여는 수채화전에서 작가는 녹음 짙은 들녘과 드넓은 푸른 바다 그리고 꽃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을 선보인다. ‘봄’과 ‘5월의 노래’에서 머물던 시선은 ‘동해바다’와 ‘바다의 추억’으로 옮겨지고, 이내 ‘꿈결’과 ‘환희의 찬양’에 멈춘다.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세상을 찬양하는 예배자로서 예술가의 삶을 표현하려 했다. 권숙자 안젤리미술관 관장은 “우리들 마음을 평화롭게 쓰다듬어줄 자리”라며 6월 녹음 속을 산책해볼 것을 권했다.

유명애 수채화전을 비롯해 안젤리 미술관을 방문하려는 시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문의 031-323-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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