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별지가 결정 공시

지난달 29일 결정 공시된 용인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5.9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5.48%보다 높지만 전국 평균(5.95%)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9일 결정 공시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860필지로 85.1%에 달했고, 하락한 토지는 6.7%인 30만7528필지, 변동이 없는 땅은 6.6%인 30만158필지이다. 새로 조사한 토지는 7만4661필지(1.6%)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5.99% 상승은 2015년 이후 최근 6년 새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에는 5.37% 상승했고, 2017년에는 2.53% 올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는 평택·의왕시(6.05%)에 이어 11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는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9.53% 상승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테크노밸리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열람과 의견 접수 전 2020년 1월1일 기준으로 용인시가 산정한 26만662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상승률은 6.03%였다.<본지 1025호 4면 보도> 

개별공시지가는 용인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초부터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지도 기반으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수지구 죽전동 이마트 죽전점 건물 부지와 표준지인 죽전동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건물 부지로 1㎡당 670만원이다.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산84-21번지로 1㎡당 1910원으로 나타났다. 기흥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 부지로 ㎡당 645만2000원으로 조사됐고, 처인구에서는 김량장동 농협은행 부지가 ㎡당 605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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