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공원·터널 관리부서가 챙겨
 

용인시가 최근 방법 최일선에 선 CC( 폐쇄회로)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관부서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원‧터널 보행로 CCTV 설치‧운영 계획’을 밝혔다. 공원‧터널 내 방법 CCTV 설치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주관부서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정해 효율적으로 CCTV를 운영하도록 한 것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그간 정보통신과 주축으로 관리하던 방범 CCTV를 정보통신과, 푸른공원사업소, 건설도로과가 구분해 관리 감독하기로 했다. 

이에 정보통신과는 방범 CCTV 설치장소 조사 및 관제 모니터링, CCTV 설치‧운영 계획수립 역할을, 푸른공원사업소는 신설 공원 CCTV 설치(기부채납 공원 포함), 기존 공원 CCTV 이전 설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건설도로과는 신설 터널 CCTV 설치(기부채납 터널 포함), 신설 터널 CCTV 설치 사전 협의 업무를 전담한다. 

이번에 용인시가 업무개선에 나선 이유는 공원 내 CCTV 설치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터널 내부 보행로 안전시설 설치 민원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원 진입로 화장실 어린이 놀이시설 등산로 입구에 CCTV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공원 내 야간 청소년 범죄 및 사건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미 조성된 공원 내 추가 방범 CCTV 설치비용이 과다 발생해 예산 낭비 사례로 지적됐다. 터널 내부 보행로 안전 사각지대 역시 일부의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해 터널 내 폐쇄된 보행로 안전시설 설치 민원이 증가했다. 

시는 이번 개선에 따라 이달부터 신설 공원‧터널 보행로 방범 CCTV 설치 시 각 부서별로 사전 협의를 하게 된다. 대상은 △신설 공원 주요장소(화장실, 놀이터, 광장) CCTV 설치△터미널 보행로 CCTV 설치 △통합관제센터 부대장비인 영상저장장치, 운영서버 등 설치 등이다. 

현재 용인에는 1948곳에 8334대의 방범CCTV가 설치돼 있다. 이중 주택가와 골목길 등 생활방법은 1256곳 5710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333곳에 1351대, 도시공원에 256곳에 1190대가 설치돼 있다. 이외 터널과 굴다리 83곳에 83개가 설치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 학교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생을 폭력과 범죄로 부터 예방하기 위해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내 CCTV 설치 운영조례’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에 따라 경기도교육감 및 교육장은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설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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