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물↓ 재활용품·대형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에는 재활용품을 비롯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인에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을까? 용인시에 따르면 2019년 폐기물 발생량은 1일 708.3톤(70만8300kg)으로 매달 2만1000톤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용인시 인구(2019년 12월 말 기준 총인구 107만8591명) 1명이 하루에 0.66kg을 배출하는 셈이다.

유형별로 보면 생활폐기물이 1일 339.3톤으로 전체 폐기물 발생량의 47.9%에 달한다. 이어 음식물류 폐기물 219.1톤으로 30.9%, 재활용품 101.1톤(14.3%), 대형폐기물 48.8톤(6.9%) 순이다. 생활폐기물은 2018년보다 1일 14톤가량 발생량이 감소했고, 음식물 쓰레기는 전년보다 1.6톤 줄었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폐기물이 전년보다 감소한 원인은 소각하기 어려운 불연성 폐기물과 소각 잔재물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재활용품은 카페 등의 일회 용품 규제에도 불구하고 2017년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많은 1일 101.1톤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017년 58.8톤이던 재활용품은 2018년 89.6톤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01.1톤으로 증가했다. 폐가전이나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도 해마다 발생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2017년 1일 41.1톤이던 대형 페기물은 2018년 47.3톤으로, 2019년 48.8톤으로 늘었다.
한편, 생활폐기물 339.3톤 가운데 281.3톤이 소각됐고, 58톤은 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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