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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 반도체 오폐수 방류 반대 목소리 이어져 사업지연 영향

일부에서 관련 시설 안성행 소문도 솔솔

SK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에 인접해 있는 안성시 양성면의 각 마을 이장 등은 8일 양성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경‧이하 비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이하 SK반도체 클러스터) 오폐수의 한천방류에 대한 안성시민들의 반대여론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 안성시에 연관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SK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에 인접해 있는 안성시 양성면의 각 마을 이장 등은 8일 양성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경‧이하 비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안성시의회 시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정치적 지원의사를 확실히 했다. 

비대위는 이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결의문”을 통해 오폐수 방류 문제를 언급했다. 

비대위는 “양성면은 그동안 고압 송전선로와 용인 화장시설 등 주변도시로 인해 각종 피해만을 받아 왔으며, 최근 용인시와 SK하이닉스에서 양성면 농업의 근간이 되는 한천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37만톤의 오폐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수혜는 용인시가 가져가는 상황에서 안성시는 일방적인 피해를 받는 불합리한 상황으로 지역 생존권 사수를 위해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농민에게 막대한 피해 유발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고온의 방류수로 인해 주민건강 악화시키는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한천 유량증가로 인한 재난발생 증가시키는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원삼면과 양성면 가운데 위치한 고삼면 주민들이 주축이 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반대대책위원회도 지난 2월 대책회의를 갖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오폐수 고삼저수지 및 한천방류에 반대의견을 공식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안성지역 일부에서는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시설 일부가 안성에 건립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나 안성시를 통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안성지역 한 시민은 “산단 배후시설 일부가 안성시로 들어올 것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안성시민들이 용인발 오페수로 인한 피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성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반대 목소리를 취재하고 있는 안성 한 지역신문 기자도 “오폐수 문제와 관련한 안성 시민들 목소리가 점점 조직화 되고 있는 것이 감지된다. 여러 가지 의견과 소문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공식적으로 확정되거나 계획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이후 안성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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