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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업종 강타한 '코로나19' 용인 실소비 감소 확인

1~3월 상권 카드 사용량 13% 감소
의료>여행‧교통>미용 순 감소폭 커
경기연구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필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용인시 역시 카드 사용 내역이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이 지난달 공개한 '이슈&진단' <코로나19 경제위기, 끝은 보이는가>란 주제의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 이 중 코로나19 발생 후 9주간(1월 20일~3월 22일) 경기도 내 전년 같은 기간 시군별 (대분류) 업종별 신용카드 오프라인 매출(추정치) 증감률 현황을 보면, 용인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드 사용량이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11.8%에 비해 높다. 인구수가 비슷한 도시 중에서는 성남시가 -17.7%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수원시가 -15.4%로 용인시를 앞질렀다. 반면 고양시는 -13.1%로 용인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이 기간 용인에서는 의류ㆍ잡화 업종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을 따져도 가장 높은 업종인데, 용인시는 이보다 더 높다. 용인시는 여행ㆍ교통분야도 마찬가지다. 이 업종은 1년 전과 비교해 28.3% 감소했다.

용인시의 경우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스포츠ㆍ문화ㆍ레저로 도내에서 4번째다. 감소율이 -25.1%에 이른다. 용인시보다 높은 지역은 과천시(-36.8%)와 구리시(-19.9%), 오산시(-24.4%) 뿐이다.

반면 가전기구 분야는 감소폭이 -6.7%이지만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는 비교적 선방했다. 이 업종에서 용인시보다 나은 곳은 김포시와 안산시, 연천군 정도다. 의료분야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체 31개 자치단체 중 의료업 분야에서 소비가 감소가 아닌 증가한 곳은 14곳 정도다. 여기에 해당하는 자치단체 중 용인시도 포함된다. 용인은 이 분야에서 7.2% 증가해 평균 0.3%보다 24배 정도 더 상승했다.

100만 대도시 소비 변동 살펴 보니

용인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내 4개 도시를 비교해보면, 코로나19 정국에서 그나마 용인시 지역 상권 감소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9주간(1월 20일~3월 22일) 도내 전년 동기 카드 사용현황을 보면, 용인시는 전체 13.8%가 감소했다. 용인시에서는 음식료품과 의료 분야를 제외하면 모든 분야에서 감소한 것이다.

반면 성남시와 수원시, 고양시는 음식료품을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감소했다. 용인시 역시 감소세를 보인 가전기구는 이들 도시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낮다. 실제 용인시는 이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 준 반면, 성남시와 고양시ㆍ수원시는 평균 25% 이상 감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용인시에서 이사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 받은 것으로 진단한다.

유통업 역시도 선방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업종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7.3%가 줄었지만 3개 도시는 용인시보다 2배 더 많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업종은 반대 성향을 보였다. 이 업종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도시는 성남으로 -22.2%이다. 다음으로 용인시가 -14.6%로 수원시 -11.8%, 고양시 -8.7%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감소폭을 보였다. 스포츠ㆍ문화 분야 역시 용인시는 -24.2%로 이들 도시들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연구원은 자료에서 이번 감염병 정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향후 원활한 경기회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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