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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 다가온 고3 개학…용인 학교들 준비 마쳤지만 긴장 여전

매일 체온 등 건강관리 상태 제출해야
등교·급식 시간 분산…학교별 지침 안내

 

기흥구에 있는 성지고등학교 3학년 교실 모습. 거리를 두고 책상이 배치돼 있다.

7일 오후 3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성지고등학교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였다. 12학급에 이르는 각 3학년 교실 책상은 모두 시험 대형으로 배치했다. 각 교실마다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두고, 학생 1명당 2장의 비상 방역 마스크도 구비했다. 성지고 보건교사는 “교실마다 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방역을 담당할 대표 학생 한 명을 ‘보건환경도우미’라는 이름으로 뽑았다”면서 “해당 학생은 매일 학생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돕고 수시로 교실을 소독하는 일을  한다. 대신 봉사점수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인근 기흥구 신갈동 기흥고등학교 역시 고3 학생들의 개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내려온 지침이 있어서 대부분 학교가 비슷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전교생들은 등교 전 자신의 몸 상태를 교육부 리스트에 따라 적어 교실에 입실하면서 내야 한다. 이외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급식 시간은 최대한 시간을 분산하고 마주보고 먹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용인 내 학교들은 교육부 방침에 따르되 학교 여건에 맞게 학교생활 수칙을 마련해 안내하는 등 개학에 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학생들의 발열 측정과 학생 간 일정거리 유지를 위해 학년별로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매일 일과 시간 중 총 3차에 걸쳐 코로나 예방수칙을 교육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가 7일 발표한 방역 세부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들은 등교하기 1주일 전부터 매일 아침 가정에서 조사한 자기 건강관리 상태를 모바일,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동거 가족의 해외 여행력 및 자가격리 여부 등을 포함하는 등 해당 자가진단 항목을 보강했다. 이때 설문 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등교할 수 없다. 

학생 또는 교직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 학교는 신속히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게 한 후 즉시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학교 소독 등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또 시설이용 제한 조치 등 등교 중지가 결정되는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또 학생 및 교직원은 점심식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등하교 시간 및 일과 시간 중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과시간에는 학교 건물의 모든 창문을 수시로 개방해 최대한 환기가 이뤄지도록 했다. 여름에는 냉방기기를 가동하되 모든 창문의 3분의1이상 열어둔 채 가동할 것을 권장했다. 또 공기청정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단계 등교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지키기, 손 씻기 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학교 안 방역뿐만 아니라 생활방역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방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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