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용인-주택편

세대수는 수원 > 용인 > 고양 순

인구 100만 명 이상 경기도 내 3대 대도시(경남 창원 제외) 가운데, 용인시는 인구수(2020년 4월 거주자 기준)가 가장 적지만, 공동주택 단지 수와 동 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2월 25일 기준으로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 포함)은 553개 단지에 이른다. 동 수로는 3811개 동이며, 총 25만4718세대에 달한다. 올해 4월 현재 용인시 세대수가 40만7884세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62.4%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3대 대도시 중 수원시가 25만8764세대로 세대수는 가장 많지만, 단지 수와 동 수는 각각 526개 단지에 3502개동으로 3개 도시 중 비율이 가장 낮다. 세대수가 가장 적은 고양시(25만2004세대)보다도 적다. 고양시는 용인시보다 20개 단지가 적은 533개 단지에 3553개 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공동주택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41곳으로 637동에 5만7069세대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동 수의 16.7%, 세대 수로는 22.4%에 달한다. 구별로는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는 수지구에 20개 단지로 가장 많다. 이어 기흥구 16개 단지, 처인구 5개 단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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