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쉼터·전망대 등 설치

용인시 관계자들이 애덕고개 답사를 하고 있다.

처인구 이동읍 묵리 애덕고개 일대에 쉼터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천혜의 문화·자연 유산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순례길로 조성되는 애덕고개 일대에 시민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 묵리와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경계에 있는 애덕고개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 순례길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구간에 있는 세 고개(신덕·망덕·애덕 등 삼덕고개로 불림) 가운데 마지막 고개이다.

시는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6월까지 2억원을 들여 애덕고개 일대에 쉼터를 조성하고 인근 시궁산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임도변에 이팝나무와 편백나무 등 수목과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꽃을 심어 가꿔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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