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 도비 1억 확보

은이성지 전경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이 역사와 관광을 융합한 콘텐츠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은이성지와 미리내성지를 잇는 구간 외에 골배마실‧손골성지, 고초골 공소 등 천주교 관련 명소가 다양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명품 순례길 조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선정 배경을 밝히며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 순교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다양한 역사‧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 방침”이라고 전했다.

용인시는 지난 1월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례길 조성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2일엔 용인시 순례길 조성 TF팀의 현장답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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