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법경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상봉 회장 등이 통일공원 앞에 세운 점등탑 점등을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용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치유를 위한 점등식이 열렸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경스님)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상봉)는 지난달 25일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정부와 용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규모와 법회의식이 대폭 축소됐으며, 발열 확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점등식이 열렸다.

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은 봉축사에서 “불교는 역사적으로 국가의 위기 상황이 있을 때마다 국민과 아픔을 나누며, 국난 극복을 함께 해온 호국불교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사회 곳곳이 어렵지만 부처님의 지혜와 불자님들의 기도로 잘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보존회 주상봉 회장은 봉행사를 통해 “‘자비로운 마음이 꽃 피는 세상’을 만드는데 불교가 앞장서는 한편, 부처님 오신날 가족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 코로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등을 위해서도 자비의 등을 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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