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초 공공배달·매장 홍보 서비스앱 ‘와이 포인트’  

지역경제활성화가 큰 화두다. 일상에 가장 필요한 업종이면서도 당장 생존 기반이 가장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 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용인시 공공배달과 매장홍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참여하는 모든 시민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앱 운영에 들어간 와이포인트(y-point‧대표 이동형)다. 

와이포인트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한 이 앱은 말 그대로 용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된다. 때문에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과 비교해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편리함과 두둑한 포인트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와이포인트는 우선 용인시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공공배달 및 매장 홍보 서비스를 한다. 매장주 입장에서는 홍보가 절대 필요한 상태지만 정작 전단지로 해야 할지,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 역시 만만치 않다. 이에 와이포인트는 용인시 소상공인을 위한 효율적인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한다. 광고비를 최소화 하면서도 광고효과를 최대치로 올린다는 것이다.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이동형 대표는 포인트를 최대한 활용해 직접적인 신규 고객을 적극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용인 내에 있는 일반매장에서 발행된 영수증만 찍어 보내도 건당 200점(200원 가량)의 포인트를 준다. 매일 앱 출석체크를 해도 포인트가 덤으로 지급된다. 앱을 찾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또 ‘용인시 착한 배달앱’ 기능까지 장착했다. 배달업체 입장에서는 광고비도 없고 결제 건당 수수료도 없다. 와이포인트는 배달주문시마다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히 와이포인트 가맹점에 배달주문 할 경우 영수증 한 장당 포인트는 3000점이 적립된다. 

이렇게 지급된 포인트는 앱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거주지 주변 가맹점은 앱 <Y 포인트 입점매장>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특히 가맹점은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식당 카페 미용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포인트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단 배달 주문 시에는 포인트 사용이 안 된다. 

그뿐 아니다. 매장주는 자유롭게 물건 할인기준을 설정할 수 있어 개업 등 특정기간에 맞춰 매장주가 자유롭게 포인트 활용 금액을 조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주가 단골고객에게 각종 매장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에 맞춰 앱 곳곳에는 매장소식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노출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

와이포인트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분명하다. 단지 상업성에 한정된 스타트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동형 대표

이동형 대표는 “용인시 지역상권 현황에 대해서 제대로 된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앱을 더 활성화 시켜 문화공연 정보 등 용인소식이 빠르게 공유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후 용인 지역화폐인 용인 와이페이와 연계 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 와이포인트 앱은 Play 스토어 등 다운 전용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무료 회원 가입 직후 사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