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이륜차 위반 행위 특별 단속 실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탓에 음식 배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륜차량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자 관계 당국이 특별단속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이하 동부서)도 이런 사회적 흐름을 감안해 ‘두발(보행자)·두바퀴(이륜차)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 성공적 추진을 위해 4월부터 이륜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고 대비 이륜차의 교통사고비율 6.1%로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 사망사고는 총 3건으로 27.3% 차지한다. 

이에 동부서는 이륜차량의 운행이 많아지는 시간·장소에서 집중단속하며, 사고 다발 지역 및 상습법규위반지역에서 암행 캠코더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량 등 자동차관리법상 과태료 사항은 지자체와 협업해 적극 단속에도 나선다.

관내 특성상 바이크 동호회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선정해 월 2~3회 불시 단속을 추진하며 배달대행 업체, 소규모 가게 및 동호회를 상대로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동부서는 이어 이륜차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단속 및 홍보 활동에 총력대응하기로 밝히고, 이륜차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배려하고 신호 위반 및 인도 주행 금지, 안전모 착용 등 교통 법규준수를 당부했다.  

동부서 측은 “용인시민 여러분들에게는 새롭게 신설된 스마트국민제보앱의 이륜차 위반항목 공익신고를 통해 ‘두 바퀴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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