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용인-교통안전편(1)

용인시 교통문화지수 순위(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기준)
29개 도시 중 13위 그쳐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통문화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교통문화지수. 용인시의 교통문화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도로교통공단이 2019년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용인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29개 기초 지자체 중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조사 때보다 13계단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운전행태나 교통안전 영역에서중·하위권에 머물러 교통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 용인시의 교통문화지수는 81.25점으로 경기 시흥시(81.53점)에 이어 1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17개 시 중에서는 8위로 역시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1위는 강원도 원주시로 86.23점을 기록했고, 경기도에서는 파주시(전체 2위)가 84.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수원시 10위, 고양시 5위, 경남 창원시 9위로 용인시보다 높았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용인시는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보행행태에서 20점 만점에 17.24점으로 전체 9위로 올랐다. 하지만 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50점 만점 중 45.93점)와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등 교통안전(25점 만점 중 18.09점) 영역에서 각각 17위, 19위에 그쳤다.

교통문화지수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음주운전 빈도 등 운전행태 8개 항목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등 교통안전 7개 항목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보행행태 3개 항목 등 모두 18개 항목을 조사해 점수화한 수치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