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업 진행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수지IL)가 23일 수지IL교육실에서 지난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남기지 않고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돌려주자는 취지다. 

수지IL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수지IL 장애인회원과 서비스 이용자 등을 우선으로 하는 공모를 통해 중증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업 계획을 모집했다. 공모는 회원과 이용자뿐 아니라 용인시와 인근 지역의 복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입금 배분 사업은 총 7000만원 규모이며 매년 지원 방식을 보완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운영위원회에는 김선영, 류경돈 수지IL운영위원, 용인환경정의 백소영 운영위원장, 기흥엄마모임 서윤정 용인마녀 대표 등이 참여했다. 

수지IL은 이번 공모에 총 52개의 사업 제안서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수지IL은 23일 이 제안서 중 용인마을협동조합, 금요일에 나오렴, 용인환경정의 등 단체 15개 사업과 개인 25개 사업을 선정했고 이후 추가로 7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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