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2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지구 상현동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은 이웃에 전해달라며 10kg짜리 쌀 60포와 라면 48박스, 생수 50박스를 기탁했다.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려는 주민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19일 수지구 풍덕천2동에선 익명의 주민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성금 30만원과 어린이용 마스크 10개를 기부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주부로 알려진 이 주민은 평소 취미로 만든 찻잔을 판매해 이 성금을 마련했다. 자녀들도 한 달 치 용돈을 이 성금에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탁된 성금‧품을 경기지역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이나 복지시설에 전할 방침이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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