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서 감염 추정...가족 검체 채취 예정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에 거주하는 용인시민 1명이 16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근무하던 Z씨(34·여)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환자로 등록(용인외 8번)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용인시 밖에서 확진환자로 등록된 8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완치 퇴원 2명 포함)으로 늘었다.

Z씨는 분당제생병원 근무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병상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Z씨는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9일부터는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Z씨의 자택 주변을 소독하고 가족인 남편과 자녀 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