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상단여백
HOME 생활 건강/의학
코로나19, 예방이 중요
  • 김현욱(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 승인 2020.03.17 10:03
  • 댓글 0
김현욱 원장

지난 1월부터 계속된 코로나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국내 또한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코로나에 대한 상식을 배우고 익혀 질병을 피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코로나의 전파 경로로 가장 흔한 것이 사람 대 사람 감염입니다. 대부분의 코로나 확진자는 호흡기 비말 전파(기침이나 재채기 등)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중국보건부는 ‘COVID-19’가 폐쇄적인 환경에서 고농도 에어로졸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암시할 증거가 없다는 기존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바꿨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공동하수시설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건조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감염된 배변물에서 에어로졸을 흡입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된 표면이나 물체를 접촉한 후에 입, 코나 눈에 댐으로써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이것이 주된 전파 경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신종 바이러스로 아직 모든 특성이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류가 편지나 택배 등의 물체에 오래 생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펴봤을 때, 표면에서의 생존률이 낮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며칠에서 몇 주의 기간 동안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물에서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감염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금속, 유리나 플라스틱 표면에 코로나 바이러스류가 9일까지 생존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온도, 자외선 차단과 습도 등의 환경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택배 포장 표면은 코로나 바이러스류가 생존하기에 적절한 환경은 아닙니다.

코로나의 주요 증상은 발열(37.5°C), 기력 저하, 마른 기침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코막힘, 콧물, 인후통, 근육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중국 CRC)에 따르면, 약 81%의 환자들이 경증이며, 약 13.8%가 중증, 그리고 약 4.7%는 병세가 위중합니다. 현재까지의 데이터로 추정컨대, 약 2.3%의 감염자가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나이가 많고, 고혈압, 당뇨나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소아에게서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하며 전염력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기침·인후통·폐렴 등 주요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치료가 이뤄집니다. 바이러스 감염은 박테리아 감염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될 수 없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바이러스성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에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한의진료 권고안(제1판)’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권고안에서 한의치료의 기본적인 치료 대상은 경증 환자(자가격리 대상) 및 회복기를 대상으로 합니다. 중등도, 중증 및 심한 중증 환자(입원 치료 대상)는 의과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필요시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한약 처방 구성 설명·구성 한약재 안전성 관련 권고안·한약제제의 항바이러스 효과 근거 정리 등이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보험제제로는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협의회의 권고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에서도 코로나19의 예방이나 치료에 전통 중의약을 표준 지지 치료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도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을 권장합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는 마스크 외측면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점막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으니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호흡기 증상자나 기침·발열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중국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 및 해외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지역 보건소나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1339)로 문의해야 합니다. 선별 진료소에서 우선 진료받는 것을 권장하며, 이때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 여행력 등을 알려야 합니다.

김현욱(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  webmaster@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욱(수원자생한방병원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