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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시의회 벽 넘어

당분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듯
도시재생사업 공모 문화공간 조성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내 제2공영주차장 대지 전경.

지난해 10월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부결됐던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용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2일 전자영 의원의 반대토론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 5표, 반대 2표로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을 집행부 제출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진행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결정대로 의결됐다.

제2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은 이번에도 의원들의 비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가 이전할 중앙노외주차장 철거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문제에 대한 대안 부재가 가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가 애초 계획과 달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중앙동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주차타워로 전환한데다 중앙시장상인회의 강력한 요구도 한몫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진 의원은 “73면이면 한 면당 1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 과연 주차장을 확보한다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토지 매입비가 애초 계획보다 줄었는데 사업비가 같은 것은 사업비를 끼워 맞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진석 의원은 “주차난 문제가 생긴 것은 중앙동청사가 중앙노외주차장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문제”라며 “중앙동주민센터 84면과 중앙노외주차장 130면 등 220면이 만들어져야 함에도 중앙동청사 주차장은 73면에 불과한 것이 근본 문제”라고 말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전자영 의원은 “대형마트가 줄줄이 문 닫는 것은 주차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소비패턴과 유통시장의 지각변동 때문”이라며 “이제는 경제적 관점이 아닌 사람 중심의 문화적 관점으로 시각을 바꾸고 변화하는 패턴을 고려하는 시장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골목상권에 대한 전문 연구 용역을 통해 근본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건물주와 세입자간 상생협력, 골목상권 스마트 플랫폼 구축, 로컬푸드 도입, 공유주차장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전통시장 문제의 핵심은 인구 변화에 있다며 정책을 근시안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123-4번지 일대 공영주차장 옆에 토지매입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53억원을 들여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중앙동지역 도시재생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해 ‘김량장 메인플랫폼’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상 6층 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해 1~2층에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등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나머지 4개 층에 117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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