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급 불안으로 9일부터 공적마스크에 대한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마스크를 사려는 주민들의 약국 앞 줄서기가 매일 반복되고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약국 문이 열리기 전부터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긴 줄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대기줄이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아파트 단지 주변 약국에는 수십 미터씩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1·6 월, 2·7 화, 3·8 수, 4·9 목, 5·10 금)를 기준으로 평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으며, 평일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은 주말(토·일)에 구매할 수 있다. 수량은 1주일에 1인당 2매다. 다만, 읍·면의 경우 우체국에서도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한편, 굿닥과 웨어마스크 등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의 위치와 수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등을 이용하면 내 주변 약국 등에 수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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