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백군기 용인시장, 안영근 하나은행 부행장

용인시는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을 잡고 5억원씩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는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더 늘어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안영근 하나은행 중앙1영업그룹담당 총괄 부행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용인시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한 매칭출연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하나은행은 각각 5억원씩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1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보증하기로 했다. 대상은 용인에서 2개월 이상 점포를 운영한 소상공인이다. 한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5년(1년 거치 4년 상환)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보증하고 첫 해 이자 3%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에선 5일 현재 65개 업체가 12억7000만원의 보증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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