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용인-가족편

용인시 인구 중 1년에 몇 명이나 혼인을 할까?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혼인 건수는 4581건으로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382건 감소했다. 2009년 이후 증가하던 혼인 건수는 2013년 5575건으로 감소한 이후 2017년까지 5년 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17년 혼인 건수는 최근 10년 중 가장 적은 4528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년 혼인 건수는 4581명으로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영·유아 인구 감소 원인이 저출산뿐 아니라 혼인 인구 감소 영향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새로 혼인한 비율을 나타내는 조혼인율(그래프 설명내용 참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6.0에서 5년이 지난 2018년 4.5로 1.5포인트 낮아졌다. 새로 이혼한 비율을 나타내는 조이혼율도 조금씩 감소했다. 10년 전인 2009년 2.1에서 2018년 1.7로 0.4포인트 줄었다.

한편, 조이혼율을 각 구별로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처인구가 2.5로 가장 높았고, 기흥구 1.6, 수지구 1.2 순이었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2016년 2.3에서 2017년 2.4로 높아지는 등 해마다 이혼 비율이 증가했다. 이 기간 기흥구는 변동이 없었고, 수지구는 2016년 1.1에서 2017년 1.2로 높아진 이후 그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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